데이비드호킨스

[스크랩] 영적 의지

佛乘 2008. 7. 5. 07:28
원본 http://blog.naver.com/yasi7737/110018743384

 

지극히 단순한 행위, 예컨대 감자껍질을 벗기는 것 같은

하찮은 일 조차 성내면서 할 수 있다.

또는 자신이 삶을 통해서 삶을 떠받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기쁨에 겨워서 삶에 자신을 바치는 자세로 할 수도 있다.

그런 사람은 삶이라는 선물을 부여받은 데 대해 감사하는 마음에서

<신의 창조물>인 모든 생명체에세 사심없이 봉사한다.

그 삶을 <신>에게 선물로 바치는 것이다.

 

그 사람은 이러한 헌신을 통해서

모든 생명체의 성스러움을 인정하고,

모든 생명체를 존경어린 마음으로 대한다.

길을 가다가 뒤집어진 채 무력하게 발버둥치는 풍뎅이를 보고,

걸음을 멈추고는 작은 나뭇가지로 바로 세워서 죽음을 면하게 해줄 때,

전우주는 그것을 알고 그에 적절히 반응한다.

 

모든 생명의 가치를 인정하고 뒷받침해주는 것은

그 생명의 일부인 자기 자신을 뒷받침해주는 일이 된다.

'영혼'이라는 용어는 대체로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참나>는 살아있는 모든 것 속에 내재해 있는 존재에 대한 앎으로 드러난다.

사슴을 비롯한 모든 동물은 인간과 똑같은 정도로 자기의 삶을 향유한다.

동물들은 자기의 존재와 삶의 체험에서 기쁨을 얻는다.

 

페루의 황야에서 사는 덩치 큰 수달의 삶을 찍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다.

그 수달들은 일정한 영역 내에서 살아간다.

영화에는 하나의 호수 전체를 자기 영역으로 삼고 있는

한 마리의 외로운 수컷의 모습이 나온다.

수달은 몇 달간 홀로 지냈다.

그러나 그 제작자는 끈기있게 수달을 지켜본 끝에 마침내

다른 수달이 호수에 나타나는 광경을 발견하는 것으로 인내심을 보상받았다.

두 마리의 외로운 수달이 만나서

서로를 발견한 기쁨을 표현하는 광경은 실로 압도적이다.

그들은 기쁨과 행복에 겨워서 끝없이 재주넘기를 하고 함께 춤을 추었다.

그 방면에 전혀 문외한인 사람들의 눈에도 그들이

환희에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이 아주 확연하게 보였다.

 

동물들이 선형적인 논리와 그 논리에 따라는 언어전달 능력을

갖고 있는지 아닌지 따위와는 전혀 무관하다.

중요한 것은 (주관적으로) 삶을 영위해 나간다는 측면에서

동물들의 삶의 체험과 기쁨은 인간의 그것과 동등하다는 점이다.

 

 

데이비드 호킨스

출처 : (修身齊家治國平天下)
글쓴이 : 천인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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