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호킨스

[스크랩] 순수한 영적인 길이란 무엇인가?

佛乘 2008. 7. 5. 07:38
발췌 : 나의 눈(The eye of the I) / 데이비드 호킨스 / 한문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영적인 가르침이나 영적인 스승의 진실됨과 거짓됨을 확인학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그래서 영적인 길을 추구하는 사람은 주로 스승의 명성이나 평판에 의지해서 스승의 영

적인 완전함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럴 때 그들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지침은 자신이 내적인 은총

과 카르마를 통해 완전하고 올바른 영적인 수행을 하게 될 거라는 바람 정도에 불과했다.
 
몇 천년 전에 시작된 위대한 길은 원래의 가르침이 부족한 데다 그나마 언어로 기록된 내용도 세월이 흐

르면서 점차 잃어버렸다는 제약을 안고 있었다. 게다가 깨닫지 못한 제자가, 들은 내용을 잘못 해석하

고,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잘못 번역하는 일도 많았다.
 
『의식혁명』이란 책에서 상세히 서술한 것처럼, 운동역학 테스트를 이용해서 위대한 종교들으 진실성

수준을 측정할 경우, 일부 종교들의 진실성 수준은 세월이 흐르면서 전반적으로 크게 저하되었음을 발

견 할 것이다. 아마도 불교는 원래의 수준을 비교적 잘 유지해온 종교일 것이다. 하지만 그밖에 종교들

은 그 수준이 놀랍도록 저하되었다.
 
우리는 각 종교의 의식수준을 백 년 단위로 측정하고, 당대의 다양한 해석자의 수준을 측정하는 식으로

매우 유익한 연구를 쉽게 할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어느 해에 누구의 지시 때문에 그런 저하 현상이

일어났는지도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다. 이런 저하 현상을 권위 있는 성직자가 종교적인 결정을 내림으

로써 아주 고약한 결과를 빚게 된 사건과 결부시켜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잘못의 정확한 성

격도 당대의 문화적·정치적 세력이 해명한 내용을 통해서 명확히 이해하고 정의할 수 있다.
 
당대에는 나름대로 정당화되었던 것 같고, 당분간만 효력을 발휘할 거라고 여겨진 타협이 생존을 위해

이루어졌지만, 불행하게도 그 타협은 훗날 도저히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오랜 세월에 걸쳐 깊은 영향을

 미쳤다.
 
그 가운데 가장 심각하고 개탄할 만한 예는 니케아 종교회의의 결과로 일어난 기독교의 진실성 수준의

현저한 저하 현상이었다. 기독교는 애초에는 900대 수준에서 출발했으나, 구약을 신약과 더불어 '성

경'에 포함시킨 데다 <계시록(성기체설星氣體設)에서 유래된)>까지 포함시킴으로써 400포인트 이상 떨

어지는 결과를 빚었다. 창세기를 제외한 구약의 모든 내용이 운동역학 테스트에서 피험자를 약하게 만

들었고, 그 내용의 진실성 수준이 200이하였다. 따라서 성경에 구약과 계시록을 포함시킨 것은 아주 치

명적인 잘못이었다.
 
이러한 부정적인 측면은 <하느님>을 의인화된 존재로, 즉 앙갚음과 증오, 치우침, 거래, 상처받기 쉬운

특성, 분노, 파괴, 교만함, 허영심 등과 같은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에 종속된 오류 많은 존재로 서술한

탓에서 비롯되었다. 사람들은 앙갚음하려는 마음으로 가득한 이런 성난 신이 계속 파괴적인 난동을 일

으키지 않도록 홍수와 화재와 역병을 일으키지 않도록 말리고, 아첨하고, 달래고, 거래해야 했다.
 
이런 모습은 <그리스도>가 표현한 진리와 자비, 용서의 <하느님>과는 정반대되는 것이었다. 이 <하느님

>에게 적이란 그들의 무지 때문에 고통받는, 기도하고 용서해주어야 할 사람들이었다. 이런 가르침은 <

정의와 앙갚음, 편애의 하나님>이라는 고대 헤브라이 전통에 의해 거부되었다. (이 장에 끝에 나오는

'기독교의 성서에 대한 메모' 참조)
 
고대의 원시적 문화권의 신들은 인간적인 열정, 동기, 지역성, 증오심, 희생 제물 요구, 질시와 분노 섞

인 파괴 등의 적나라한 한계를 지닌, 의식의 '성기체적인' 수준에서 유래된 존재다. 이들은 스칸디나비

아의 게르만, 그리스, 헤브라이, 로마, 이집트. 바빌로니아, 잉카와 마야의 '신들'의 기원이 되었다. <진

정한 신>은 내재적인 무한한 힘을 지녔으므로 보잘것없는 물리적인 힘을 조작할 필요가 없다.
 
참으로 신성한 존재는 어떤 어떤 취약성도, 욕구도, 기득권도 없다. 원시적인 문화권의 신들이 드러내는

 격정적이거나 선택적인 특성, 한계는 사랑과 평화를 통해서 그 <참존재>가 드러나는 <신>의 속성이 아

니다. 그런 부정적인 속성은 한결같이 예배와 제물을 요구하는 수없이 많은 거짓된 신을 빚어내는 인간

의 마음에서 나온다. <진리의 신>은 어떤 '욕구'도 없고, 만족스러워 하거나 불만스러워 하는 존재도 아

니다. 사람들이 달래주어야 하는 존재는 더더욱 아니다.

출처 : (修身齊家治國平天下)
글쓴이 : 천인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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